• 2022. 2. 22.

    by. 리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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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르시시스트들에게 고통받는 에코이스트(Echoist)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에코이스트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특징 때문에 나르시시스트에게 휘둘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잘 사용한다면 더 큰 장점으로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부모 밑에서 자랐던 상관없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똑바로 바라보고 인생을 제대로 살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다면 이 이야기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르시시스트들은 작은 것에 감사하고 일상적인 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을 지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코이스트들은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보기에 따라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장점도 될 수 있는 에코이스트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에코이스트 - echoist

    주목받기 싫어한다.

    자신이 잘하는 것, 성취한 것, 성공한 것을 남들에게 말하는 것이 이기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자기 자랑한 것 같기도 해서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자신이 오만하게 보이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칭찬을 하면 불편한 마음이 듭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자리를 어떻게든 피해 다닙니다. 남들 눈에 띄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때가 있긴 하지만 오롯이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모습일 때만 괜찮다고 여기는 편입니다. 한순간이라도 자신이 이기적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 성격은 나중에 많은 사람을 이끄는 리더가 되었을 때 빛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훌륭한 리더는 자기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 빛나게 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잘못되면 곧바로 자기 자신부터 비난한다.

    에코이스트들은 갈등을 싫어합니다. 자기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입니다. 가정이나 직장, 어떤 공동체에서 문제가 생기면 자신에게 있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절대 남 탓을 하지 않고 자기 탓을 합니다. 이 특성은 잘 사용하면 단체의 리더로서 좋은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책임감이 없는 곳에서 쓸데없이 책임지려고 하지 않고, 잘 파악해서 책임진다면 다른 누구보다 더 책임감 있는 훌륭한 리더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다.

    남들은 필요나 욕구를 가져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는 나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나를 돌봐주고 보살펴주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합니다. 남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사람들에게 짐이 될까 봐 두려워하고, 자신이 필요한 것을 요구하면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를 망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성을 잘 사용한다면 사람들 앞에서 자기 자신을 낮추며 남을 높이는 희생정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타적인 행동에 감동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남들만 보살피면 안 되겠지만 때에 맞춰 적절히 남을 생각하는 자세는 훌륭한 리더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됩니다. 

     

    확신이 없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머뭇거리거나 망설이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렇습니다라는 딱 떨어지는 말이 아닌 그런 것 같아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등등의 어구를 과도하게 많이 사용을 합니다. 이런 확신이 없는 표현들은 보통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는 신뢰를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지 고민하게 되기도 합니다. 자신감이나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에코이스트들이 정확한 표현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100% 확신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50%의 근거만 있어도 확신을 가지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에코이스트들은 근거가 100%라는 확신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확실하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의 정확성을 중시하는 이 특성은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의 입장이 되었을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아무 말이나 남발해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확신을 심어줘야 할 때도 있지만, 정확한 표현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이 정확한 표현 기술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능력입니다. 잘만 사용한다면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계선이 분명하지 않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서로 침범하지 않고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경계선이 있습니다. 보통사람들은 그 경계선을 침범당하면 불쾌함을 표현합니다. 상대가 선을 넘을 때마다 대답 없이 침묵한다던지, 표정이 굳어진다던지, 지적을 하거나 경고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에코이스트들은 남들이 나의 경계선을 침범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침범당했다는 것을 의식하지 조차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거절하고 싶을 때조차 예스라고 말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에코이스트들은 남에게 힌트를 주었다고 생각하지만 에코이스트들이 느끼는 것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스와 노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에게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보다 남이 먼저이다.

    남을 돌보고 문제를 푸는 것을 잘하는 사람들입니다. 남을 돕는 것이 자신의 정체성인 것처럼 여기는 사람인 것처럼 만사 제처 두고 해 줄 정도로 희생적입니다. 다른 사람의 필요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과 의견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에코이스트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포기하고 상대의 말과 표현을 자신의 것처럼 받아들입니다. 이 특성 또한 여러 번 말한 것처럼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의 이익을 지켜낼 수만 있다면 장점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만일 성공한 사람들이 이미 나는 충분하고 괜찮으니까 나보다는 남의 입장을 우선으로 두겠다고 한다며 이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질투심 많은 사람들과 관계가 얽혀있다.

    에코이즘이 가정환경으로부터 나온다라고 설명합니다. 부모님이 자랑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자신을 내세우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 자녀들 또한 커서 그런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어떤 부모들은 자신이 갖지 못한 재능을 너무 질투해서 자녀들 앞에서 그 주목받는 사람들을 자주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목받는 자리는 비난받는 자리다라는 생각이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됩니다. 또한 주변의 질투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에코이스트들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를 쓰기도 합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못하는척한다던지 일부러 안 좋은 성적을 받는다던지 아는 것을 모르는 척하는 등 자신을 필요 이상으로 낮추는 행위를 하기도 합니다. 세상은 질투실 많은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눈치 없이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다가 공공의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질투심 많은 사람이 주변에 있을 때와 없을 때 잘 가려서 행동한다면 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에코이스트들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훌륭한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다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몇 가지 부족한 점만 보완한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남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탁월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에코이스트들은 나르시시스트들에게 많은 고통을 받습니다. 본인의 단점이 아닌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으로 발전하며 살아간다면 더 이상 나르시시스트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삶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알게 된 부분이 있다면 더 이상 고통받지 않고, 자신을 지키며 사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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