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3. 22.

    by. 리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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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공무원 퇴사자들이 늘어나는 이유, 2030의 이야기

    공무원 되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가 된 것은 꽤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공기업을 떠나는 젊은 공무원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열심히 해 놓고 그만두는 2030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열심히 준비하는 그들의 하루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에 두세 시간씩 자면서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서 공부를 하는데요. 그 사람들 하는 만큼 내가 못했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 공무원

     

    ■ 나와 함께하는 모두가 경쟁자이고 그들을 이겨야 내가 벗어날 수 있는 삶.

    이미 많은 시간을 투자해 포기하면 잃을 것이 많고, 성공하면 대박이라고 생각하는 그들은 영화'아일랜드'가 생각납니다. 이미 그들의 삶에서 공무원이 되는 것은 유토피아에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이죠.

     

     지난해 9급 공무원 5천 명 모집에 20만 명이 모여 35:1의 경쟁률이 몰렸습니다.

    올해도 16만 5천 명이 지원해서 30:1 정도의 경쟁률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공무원 연금공단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5세 이하 퇴직자가 6000명으로 1600명 늘은 수치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5년 미만 퇴직자는 1만 명으로 21%를 차지했습니다.

    공직사회의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문화와 개성을 존중하는 2030 세대의 문화가 어울리지 못해 생기는 현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공무원 응답자의 43%가 근무시간 외에 업무지시를 받았고 41%는 말이 통하지 않는 꼰대 상사가 많아서 불만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직장상사

     

    52%는 업무 스트레스로 번 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고 37%는 과중한 업무량에 이직을 선택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조직 문화를 바꾸려고 노력을 한다고 하지만 정말이지 아직 부족한 것 같은데요. 요즘 2030이 생각하는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공무원

     

    ▶ 댓글 1

    공무원은 직열이 중요하고 적성과 다르면 힘들죠. 무엇보다 들어가고 보직변경이나 지역 변경 그러한 제도가 의외로 있어도 알려주지도 않다 보니 공무원 그만두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도 많더군요. 그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나가는 것도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2

    공무원 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진면목을 들여다보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안정적이고 칼퇴한다는 카더라만 듣고 열심히 공부해서, 정작 들어가 보면 민원에 시달리고 수직적인 문화, 그리고 공무원 조직도 야근 많이 하는 곳이기 때문에 현타를 느끼고 접어버리는 거죠.

     

     댓글 3

    철밥통이라는 굉장한 장점으로도 무지막지한 단점들이 커버가 안되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난도질당한 공무원연금과, 적어도 너무 적은 월급, 민원으로 쌓여가는 스트레스, 폐쇄적인 조직문화, 솔직히 너무 힘들긴 해요.

     

     댓글 4

    다 견딜 수 있는데 직장 동료나 상사가 결정타인 것 같아요. 민원이니 업무니 어차피 내가 해야 하는 것도 아는데, 직장 동료가 전혀 협조하지 않거나 역으로 나를 괴롭힌다고 하면 정말 버티지 못해요. 그리고 형식적으로만 쓰는 정말 왜 하는지 모르는 업무들은 진짜 많고,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정말 세금낭비!

     

    대한민국 공무원 퇴사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공무원 퇴사자들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그들은 배우고 성장하며 원하는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2030 세대들은 그 누구보다 피 터지는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같이 노력하고, 배우고 싶지만 공무원들의 실상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직장 상사라는 이유로 지시를 하고, 이렇게 명령을 하는 문화는 군대문화와 같습니다. 힘들게 버텨온 이등병이 병장이 돼서 노련하고, 숙달되어있지만 지시만 하면서 편하게 생활하고 싶어 하는 군대생활처럼 이등병인 사회 초년생들은 공정함에 대한 불신과 불만으로 가득합니다. 이전처럼 남자만 일하는 그런 사회에서는 군대문화가 가능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고, 변화해야 하지만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싸움이 가득한 공무원들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질 수밖에 없습니다. 권력을 쥐고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윗사람이니까요.

     

    살아남은 2030 세대가 모두 상사가 되고, 그들이 이끄는 세상이 오면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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