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3. 5.

    by. 리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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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불평등을 나타내는 경제용어 '지니계수'가 무엇인가요?

    지니계수

    지니계수란?

    지니계수란 이탈리아의 통계학자 코라도지나가 소득분배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창안한 계수로, 로렌츠 곡선의 단점을 보완해 로렌츠 곡선의 내용을 하나의 단순한 숫자로 표시한 것을 말합니다.

    0과 1 사이의 비율로 정의하는 지니계수

    지니계수는 0과 1 사이의 비율로 정의되는데요. 0에 가깝다면 평등한 소득 분배를, 1에 가깝다면 불평등한 소득 분배를 의미합니다. 지니계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로렌츠 곡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득이 제일 낮은 사람부터 소득이 높은 사람까지 소득 인원 누적비율을 가로로 두고, 소득금액 비율을 세로축으로 놓습니다. 모든 사람의 소득이 일정하다면 직선으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사회 전체의 부를 상위층만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아래로 볼록한 그래프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일정한 곡선과 불균형으로 인한 곡선의 사이를 불균등 면적이라고 하는데요. 사회가 평등하면 면적은 0이 되고, 불평등하면 면적의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지니계수는 A와 A와B를 합친 값을 나누어 숫자로 표현한 것인데요. 사회가 평등하다면 지니계수도 0이 되고, 사회가 불평등하다면 정도에 따라 1에 가까워집니다. 통상적으로 지니계수가 0.4가 넘으면 빈부격차가 높게 나타난다고 이야기하고, 0.7을 넘는다면, 소득 양극화로 심각한 사회혼란을 겪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니계수는 다양한 소득분포를 숫자로 표현한 만큼 같은 지니계수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직접 느끼는 불평등은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0.4의 지수를 가지고 있는 각자의 나라의 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지니계수 믿을 수 있는건가요?

    북유럽 국가와 같이 세금과 사회복지의 재분배의 금액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세전 세후의 지니계수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누군가가 불평등한 사회라고 주장하고 싶다면, 원하는 숫자로 지니계수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경제학자들은 여러 방식을 통해 복합적으로 계산하거나, 신 지니계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지니계수는 어떤가요?

    2019년도의 근로연령층의 지니계수는 0.325 은퇴연령층의 지니계수는 0.406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0.012 정도 낮아진 수치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저소득층이 큰 타격을 입었고, 앞으로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더 힘들 수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이야기가 계속 들려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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